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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오산시] 오산시,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길용 부의장 북콘서트 알림 현수막 무더기 철거 논란 야기

뉴스동포나루 | 기사입력 2026/01/07 [19:22]

[취재수첩/오산시] 오산시,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길용 부의장 북콘서트 알림 현수막 무더기 철거 논란 야기

뉴스동포나루 | 입력 : 2026/01/07 [19:22]

 

▲ 오산시의회 성길용부의장(더불어민주당) 북콘서트('26.1.10) 알림 현수막이 7일 오전 내삼미동 현충탑 부근에 게첨되어 있다. 2026.1.7. 뉴스동포나루 사진/한은경기자  © 뉴스동포나루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6일 오전 오산시의회 성길용부의장(더불어민주당)의 북콘서트('26.1.10) 개최 홍보 현수막 수 십여 장을 철거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오산시는 성길용부의장의 북콘서트 현수막을 정당 현수막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현수막 게첨 주체인 성부의장측에 사전 통보나 조율없이 게첨 나흘만인 지난 6일에 30여 장을 철거했다.

 

시측은 북콘서트 현수막은 불법현수막 게시이고 도시미관을 헤치고 상당량을 걸었다는 이유로 철거했다고 했다. 그러나 분양 임대 매매 광고 현수막, 경축 관련 현수막, 단체 행사 참가 모집 광고 현수막 등 행정게시대가 아닌 곳 곳에 게첨된 시측의 말대로라면 불법현수막 게첨된 것들이 상당수 있다.

 

이번 성부의장의 북콘서트 현수막은 게첨장소나 방식에 따라 시가 불법현수막으로 판단했어도 판단 기준, 철거 기준이 애매하고 시측의 주관적 판단이 작용해 마구잡이로 철거를 속행했다는 이유로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시장 휘하의 관계부서가 자체적으로 철거한 이유가 설득력이 떨어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잠정 상대당 경쟁자의 북콘서트 현수막만을 집중해서 철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태다.

 

이에 오산시 관계부서는 워낙 관내에 게첨된 (성부의장 북콘서트 알림)현수막 양이 많아서 몇 십 장 철거를 했지만 동일 현수막 전체를 다 철거하진 못한 상태다. 이번주 목요일(1.8)까지 게첨 상태를 놔두고 금요일에 일괄 철거 예정으로 잠정 미뤄뒀다고 말했다. 

 

성부의장측과 지인 관계자 몇 몇이 수 십여 장의 현수막이 철거 사라진 것을 인지한 후 제보를 해 와 본보는 7일 관계부서(건축과)에 확인을 하는 과정을 가졌다.

 

기자가 부서에 "(성부의장은)현직 시의원이자 현직 부의장인데 부서가 수시로 의원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관계부서에서 현수막 철거이유나 사전 예고, 현수막 게첨 숫자 조정 등 성부의장과 대화를 통한 조율과정을 왜 거치지 않았는지?" 묻자 그에 대해 답은 하지 못했다. 다만 철거 이후 성부의장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어 잘 설명을 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오산시 전역에는 관계부서가 주장한 대로라면 동탄2물류센터 저지 현수막, 세교3지구 지정 확정 경축 현수막 등을 포함해 정식 게시대가 아닌 곳 곳에 게첨된 현수막이 눈에 띄게 보일 정도다. 정확한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식 철거로 인해 성부의장측은 북콘서트 알림 현수막 제작 비용 또한 며칠만에 상당 금액을 순식간에 어처구니 없이 날린 셈이니 비용을 떠나 이런 기준없는 고무줄 잣대의 시의 행정에 불만을 삼게 될수 있는 상황이다.

 

정당의 현수막은 철거 대상에서 배제되는 예외 사항이 적용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현수막에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얼굴사진과 함께 구호 몇 자로 사전선거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몇 몇 정치인들도 눈에 띈다. 향후 선관위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 선거운동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성부의장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2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 2일 현수막 100여 장을 오산시 전역에 보행자에 방해되지 않도록 평소 다른 기관들이나 정치인들이 하던대로 곳 곳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그렇게 현수막이 게첨된 지 4일 만인 지난 6일에 오산시가 수 십여 장을 사전예고 없이 철거하여 논란이 야기됐다. 

오산시는 다른 정치인 북콘서트 현수막도 나흘만에 철거했다며 (특별한 객관적 기준 없이) 그렇게 철거한 사례를 적용해 이번에도 도시미관정비상, 게첨수량이 많아서 그렇게 한 것으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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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청 후문쪽 도로변 인도위 안전 시설물에 설치되어 있는 현수막들. 2026.1.7. 뉴스동포나루 취재.사진/한은경     ©뉴스동포나루

 

한편 오산시는 관내 곳 곳 경축(내용)현수막, 임대 매매 분양 현수막, 동탄2 물류센터건립 반대 현수막, 산하기관 행사 참가자 모집 관련 현수막 등이 여전히 길가 도로변, 횡단보도, 사거리 주변에 게첨되어 있다.

 

오산시는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 참여자 모집공고'를 내고 2026년 1월12일부터 12월까지 일할 참여자 10명을 모집했다. 관내 도로 및 도로시설물 등에 무단으로 설치된 상업용 불법현수막이 수거 대상이다.

 

이번 성부의장 북콘서트 현수막 수 십여 장 수거는 이들 참여자들이 활동한 것이 아닌 부서에서 직접 한 것이라고 관계부서는 말했다.  한은경기자/frek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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