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오산시][단독]오산시의회, 더민주당 시의원들 1차 추경예산 대거 삭감, 시민 기만 담합 의정 멈춰야| 민선8기 이권재시장 공약사업 발목잡기 외 시민 체육활동 및 시급사업 추경예산안 대거 부결시켜 ..[뉴스동포나루=한은경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 제27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진영)가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하여 시집행부가 올린 세입·세출예산안을 대거 수정 또는 예산항목별 원안을 전체삭감하면서 시가 제출한 사업별원안추가경정예산 요구액이 상당수 부결된 채로 21일 의결했다.
오산시의회 275회 임시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된 21일 오산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상정하고 위원들간 계수조정을 거친 전날인 지난20일 축조심사 의결에 대한 사전 의견 조율과 결정 사항을 표결에 부치게 되면서 공개적으로 거수로 의결을 결정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보통 계수조정이나 축조심의를 거치고 의결을 마치고 나면 이어지는 심의의결은 동의 제청 등으로 결정하는데 이날은 표결에 부쳐졌으며, 눈에 띈 것은 전자식 찬반 비공개 의결과정을 거친 게 아닌 공개적으로 거수를 하도록 한 게 여소야대 의원들 구성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오산 의원들 서로간에 불신을 드러낸 꼴이 되었다.
이번 1차 추경에서 오산시 제출총예산액은 7천4백7십5억3천3백7십2만5천원으로 기정예산액 7천3백1십억9천6백1십만4천원에 비해 164억3천7백6십1원(일반회계 144억3천2백5십6만3천원+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3억+오산시시설관리공단 6천4백4십3만원+오산문화재단 9백6십8만원) 추경예산으로 증액 요구되었다.
이 중 일반회계 9억9천5백4십5만4천원,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3억원, 총13억원을 일부 삭감 수정 또는 추경증액안 사업예산 전부를 삭감하여 원안부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처리하는데 여소야대의 힘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시민들의 요원한 사업 및 시급사업까지도 발목잡기를 한것으로 향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각 부서별로 제출된 추경예산안 전액삭감 또는 일부 삭감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일반회계] ※ 각 부서 세부사업별 수정액(추경요구액 중 감액 해당사항만 본지는 정리함)
△ 홍보담당관 각종매체를 통한 시정홍보-공동주택엘리베이트TV활용 시정홍보비 23,000천원 감액, △ 기획예산담당관 오산시시설관리공단운영지원 64,430천원 감액, △ 민원여권과 민원1회 방문 처리제운영 삭감(민원실 환경 개선공사 59,600천원 전부삭감, 순번대기시스템 기기구입 전부삭감), △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시설운영지원 경로당임원연수 21,000천원 추경액 전액삭감, △ 일자리정책과 청년아시아네트워크사업 139,000천원 추경액 전액삭감(제출안부결), △ 문화예술과 오산문화재단운영 출연금 추경액 7,510천원 전액삭감, △ 체육관광과 오산시체육회운영 (민간단체법정운영비보조)추경액 6,900천원 전액삭감, 3개체육단체 그룹웨어 및 ERP구입(자산및물품취득비) 추경액 58,314천원 전액삭감(제출안부결), 전국생활체육대회개최지원 추경액 20,000천원 전액삭감, 동별체육대회개최지원 60,000천원 전액삭감, 경기도생활체육대회개최지원 15,000천원 전액삭감, 제20회 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000천원 추경액 전액삭감, △ 미래도시개발과 예비군훈련장도시개발구역지정 시설비 항목 '도시개발구역지정용역비 추경액 300,000천원 전액삭감, △ 대중교통과 세교1지구터미널부지 조성 타당성검토 용역비 추경액 150,000천원 전액삭감, △ 공원녹지과 서랑저수지둘에길 조상사업 활성화방안용역비 추경액 29,000천원 전액삭감,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오산3하수처리장 건설- 오산3하수처리시설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비 3억원 전액 삭감,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오산스포츠센터 프로그램운영 - 재료비15,590천원 추경요구액 전액 삭감, 문화스포츠센터운영자산 구입 -탁구대구입 26,400천원 전액삭감+전동기계식농구대구입 15,500천원 전액삭감+펜싱심판기, 피스트구입 6,940천원 전액 삭감
[오산문화재단] 전시사업 미술관운영-시립미술관 무빙월 설치비 9,680천원 전액삭감 상태다.
이날 예결산특위에서 의결된 결과는 최종적으로 22일 제275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된다. 다만 민선8기 이권재시장이 들어선 첫 해의 사업 건 건이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위가 담합하여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한 게 아닌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당협위원장인 안민석국회의원의 여소야대 시의회 의원구성을 남용하여 공천권 줄세우기에 더민주 시의원들이 따르냐 안따르냐를 저울질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온다.
여소야대 갑질횡포를 드러낸 꼴로 시민들이 과연 눈에 보이고 있는 것인지 오산시민을 위한 예결산심의였는지는 본회의장에서 결과가 말해줄 것으로 보인다.
여당시장 사업이나 여당시장 지지성향을 겉으로 보고 판단하여 시민에게 이롭고 시급적인 사업예산 모두를 더민주 시의원들을 매개로 국회의원이 흔들기에 나선 것은 아닌 지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22일 오전 임시회 275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볼쌍사나운 꼴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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