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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지난3월 말에 취임한 오산문화재단 신선교 대표이사를 만나 오산문화예술에 대한 기대와 재단의 사업과 비전, 포부를 들어봤다.
Q. 재단에 취임하시고 오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아파트 콘서트 현장을 방문하시어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하신 모습을 뵈었다. 그날 주민들 반응이 뜨거웠는데 소감은 어떠신가. 취임이후 현장을 찾은 곳은 호반써밋라센트 단지행사와 협업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아파트 콘서트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비가 오는 토요일 오후였으나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동을 받은 시간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예술 공연 지원이라면 찾아가서 함께 하는 오산문화재단이 되도록 시민의 자리에서 늘 살피겠다.
Q. 재단 소개. 비전. 조직. 직원. 사업내용. 오산문화재단은 2012년 7월 창립하여 올 해로 만13년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 재단은 책임경영 확대,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문화향유 기회 확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재단은 이사장, 감사1, 이사, 대표이사, 사무국장, 축제TF팀, 경영지원팀, 공연팀, 전시팀, 문예사업팀으로 조직돼 있다. 직원은 현재 40명 정원, 현원39명이다.
기존에 재단 사업 중 좋았던 사업은 이어가고 발전없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사업은 과감히 접어 오산문화재단의 역량에 맞게 더 나은 사업에 매진하고자 한다.
오산시민에게 전문화된 재단의 기능을 보이고 시민들에게 필수적 공간이 되도록 문화 예술에 깊이있는 사업을 키워가고 운영하도록 하겠다.
앞서 직전 대표이사 체제에서 '문화를 생활로, 생활을 예술로'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이 관객에서 문화예술인으로 꿈을 키워 가는데 우리 재단이 필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좋은 정책은 잇고 아쉽게도 기회를 얻지 못하여 놓쳤던 사업들은 다시 시민들과 함께 이어보고자 한다.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만족을 주도록 하겠다. 오산문화재단은 가족친화경영으로 지정되어 있고, 얼마전 오산중앙도서관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 및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관내 도서관에 지역예술인 작품 전시 및 공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됐다. 지난 해에는 시민들에게 오산역 2층 환승터미널, 병원 로비 등에서 연간 전시회와 공연을 순차적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꿈의 무용단을 꾸리고 운영하고 있다. 올해엔 2기를 모집했다. 오케스트라단, 뮤지컬단, 무용단이 평범하지만 재단의 사업을 통해 전문 예술 인재들로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발전적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Q. 각 팀별 업무와 성과를 알려달라. 경영팀은 재단 운영 전반, 공연팀은 공연기획, 예술회관, 연습실 운영 등 각 팀별로 하는 업무가 상당히 많다.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연습실을 맡고 있는 공연팀은 공연기획, 운영,대관, 문예진흥기금사업, 시설 유지보수, 시설 관리등이다.
전시팀은 오산시립미술관 운영, 전시기획 및 대관 등 사업 다양 전시팀은 오산시립미술관 운영을 맡아서 하고 있으며 전시기획, 운영, 대관, 찾아가는 전시회, 지역예술인 발굴 전시지원, 야외컨테이너전, 유휴공간 전시, 체험전시, 야외조각전, 수장고 관리 등 짜임새 있는 팀 운영 및 시립미술관 연중 운영을 잘 하고 있다.
문예사업팀은 문화예술 진흥사업과 문화예술 교육사업 진행.. 오케스트라, 뮤지컬, 꿈의무용단 운영 문예사업팀은 문화예술진흥사업과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크게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속 문화예술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아파트콘서트', '문화예술누리사업' 등 사업과 '지역예술인지원' 및 문화예술 전문 창작 지원을 위한 예술촌 공방 운영 사업인 오산창작예술촌 사업, 모든예술31을 맡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는 오산청소년오케스트라(관현악/기타), 뮤지컬(청소년/성인), 꿈의 무용단을 운영하고 있다.
축제TF팀은 겨울 대표축제인 ‘오(Oh!)해피 산타마켓 2025’ 기획 운영 오(Oh!)해피 산타마켓은 축제준비(4월)부터 축제기간동안 TF팀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서 언급하겠다)
Q. 공직에서 문화체육관광과장 당시에 오산문화재단 오산독산성문화제 주무부서로 계셨었는데 올해엔 세마동에서 이 축제를 맡아 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 올해 독산성문화제는 예산 등 사업량이 축소가 되었다. 앞으로 행사를 오산문화원에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단에서 많은 부분 협조하겠다.
Q. 퇴임 후 재단 오시기까지 하고 계셨던 일이 있다면? (시간활용측면) 영월군(요선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인생이모작을 하면서 2년간 한달씩 살이를 했다. 영월을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좋아했기 때문인데 퇴직 후 기회가 되어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숙소를 지원해 주는 대신 영월살이 효과에 대해 SNS로 홍보를 잘 할수 있도록 계획을 제시해야 하는 게 공모 조건에 있는데 그런 계획을 잘 준비해서 그런지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농촌 일손돕기와 체험프로그램 참여, 주요관광지(영월10경) 홍보활동도 하며 시간을 잘 보냈다.
그리고 전국 특화전통시장(5일장)을 찾아 40여개의 재래시장을 돌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시장향기를 많이 마셨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므로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참으로 좋은 경험을 해봤다.
Q. 재단이 각 팀별로 업무량이 많은 데 직원별로 업무량이 상당히 많은 직원들도 있다. 이에 대한 인원 보강이 필요할것 같은데 대책은 있는지? 업무량에 비해 재단의 전문성 직원이 부족한 것은 맞다. 공연팀의 경우 공연에 필수요원인 무대, 음향, 조명 등 감독별로 보조감독이 있지 않으면 공연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만일을 대비해 1감독 체제하에 부감독이 채용되어야 한다. 전문직 직원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재단의 순역할과 함께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부지런한 활동으로 인정받아 오산시와 시의회에서 예산 지원을 꼭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Q.오산문화재단이 올해 7월로 창립 13주년 된다. 오산문화재단만의 독창적 성과, 자랑거리가 있다면? 우리 재단만의 전문적인 특별한 전시가 있고, 기획공연이 있어서 시민에게 문화적 컨텐츠를 선사한다. 그 외 재단만의 자랑할 만한 차별화된 교육사업이 있다. 오케스트라, 교육. 체험사업 등 안정되고 전문화된 사업이다.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오산시립미술관은 체계화된 운영과 서비스로 시민에게 만족감을 높여준다고 자부한다. Q. '오!해피 산타마켓'이 올해 시에서 재단으로 축제주관이 넘어왔다. 이 축제 개최 추진 계획은. 오산시가 지난 2023년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겨울축제를 시작하고 이어 지난 해 오 해피 산타마켓으로 축제명을 바꿔 5주간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산문화재단이 올 해부터 오 해피 산타마켓 축제운영을 맡게 되면서 오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순하면서 과감한 산타, 크리스마스 콘텐츠 구성을 통한 겨울 축제로의 정착을 목표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공식행사(개막식,시상식,폐회식)에 이어 체험행사는 과자의 집, 산타 우체통, 발로 치는 피아노, 나눔박스를 운영하고, 기부행사로 사랑의 열매 키오스크, 구세군 냄비, 크리스마스 트리 점화 등을 운영한다.
또, 주요행사로는 개·폐막공연, 특별공연, 전국캐롤경연대회,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특히 푸드·겨울용품 부스 등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아트마켓을 설치하여 지역작가 예술상품을 판매하고 미디어 아트도 전시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공간구성으로 오산역 광장에 산타동화마을을 설치하고 눈꽃거리를 재현한다.
오산역 광장 일대서 “내가 만났던 산타, 올해 나에게 산타는?” 12월5일(금)~25일(목) 20일간 개최예정 올 해 축제는 “내가 만났던 산타, 올해 나에게 산타는?”이라는 주제로 오산역 광장 일대 및 아름다로 상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일정으로는 오는 12월5일 금요일부터 12월25일 목요일까지 20일간으로 예정하고 있으나 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다.
우리 오산시 오해피 산타마켓이 ‘2026년 경기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현장실사 신청을 지난 3월 하순 완료한 상태다.
산타동화마을과 눈꽃거리 구성으로 축제 공간 차별화,구역별 변화와 수익모델 발굴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다변화 시도로 킬러콘텐츠의 다변화와 축제 공간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적 환상의 축제 공간 구성과 야간 볼거리 강화로 일상탈피형 공간 구성과 환상형 콘텐츠, 축제 주요 계층 관심 상품 및 먹거리 구성한다는 축제 방향을 갖고 있다. 축제 주요 계층 관심 상품 및 먹거리 구성, 축제 이후 구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선순환구조 정착을 위한 구역별 변화와 수익모델 발굴로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축제 업무 및 예산 지원 관련해서는 오산시 문화예술과와 협의 중에 있다.
Q. 1기획 전시회 기간이 4~6개월인 경우도 있다. 최대 2-3개월 넘기지 말고 다양한 기획전시가 선보이면 어떨까. 오산시립미술관은 현재 인근 미술관들과 마찬가지로 평균 3개월 정도의 전시 기간을 기준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외부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간 15회 이상 선보일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원작을 오산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준비 중이다.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재단의 창작예술촌 운영에 있어서 의회에서도 여러 말들이 나온다. 앞으로 운영 계획. 오산창작예술촌 작가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돼 공방에 입주했다. 다들 재단사업과 작가 자신들의 계획하에 꾸준한 활동과 재단의 교육, 문예사업 등에 협력을 잘 하고 계신다. 작가의 작품활동 성과 전시도 재단사업으로 예정돼 있다. 공방 작가들이 독창적 컨셉과 실력을 갖추고 있어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이나 성인 수강생들도 만족도가 크다. 각 공방별로 작가 역량이 잘 발휘되고 시민에게 자부심을 안길 수 있도록 작가들과 정기 간담회, 시민과 작가와의 협력작 전시회도 향후 고려해 볼 예정이다. 입주작가들과 우리 재단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현 예술촌장제 운영, 촌장제 존치 여부를 고민해 보겠다.
Q. 오산문화재단 향후 발전방안. 오산시가 문화도시로 향하기 위해 수년 전에 준비해 왔던 것들이 있다. 아쉽게도 문화도시로 선정되지는 못했었지만 당시의 좋았던 컨텐츠들을 잘 살펴서 이을 것은 이어 보완하고 문화예술이 시민과 지역안에, 더욱 꽃피워가도록 생활속 문화예술로 깊숙이 들어가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도시의 문화예술이 또다른 도시의 지역문화예술과 연계되고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질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다.
Q. 시민에 하고싶은 말 문화예술이 대중적으로 일상속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생활문화와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다양한 홍보와 콘텐츠를 연구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재단이 시민속으로 문화예술로 가까이 가도록 하겠다. 재단에 관심과 함께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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